로또 청약 성공한 잠실 르엘, 상가로 투자 열기 지속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재건축 단지 ‘잠실 르엘’이 아파트 청약 대흥행에 이어 단지 내 상가까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달 1일 진행된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631.6 대 1을 기록하며 ‘로또 청약’으로 불린 ‘잠실 르엘’의 인기가 상가 분양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송파구청역 맞은편에 운영 중인 홍보관에는 연일 투자자와 실운영자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단지 내 상가는 잠실역과 지하보도를 통해 직접 연결되는 최초의 단지 내 상가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높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잠실역은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15만 6177명이 승하차하며 서울 지하철 전체 1위 유동 인구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잠실역 유입 인구가 단지 내 상가로 직접 유입되는 구조는 상권 안정성을 입증하는 지표”라고 평가한다. 단지는 총 1865세대이며 인근에는 파크리오(6864세대), 래미안아이파크(2678세대) 등 약 1만 2천 세대의 고정 배후 수요가 형성돼 있다. 또한, 송파구청과 수협중앙회, 인근 오피스 등 직장인 수요와 방이동 먹자골목 상권이 맞물리며 365일 소비가 이어지는 안정적인 생활형 상권을 갖췄다. 상가는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업종별 특화 배치를 통해 생활 편의, 식음료, 의료, 교육, 여가까지 다양한 소비를 아우를 예정이다. 이로 인해 10대 학생부터 60대 장년층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으며 이는 곧 임차 수요 확보와 자영업 실수요자 유치로 이어진다. 현재 ‘잠실 르엘’ 단지 내 상가는 220개 호실 중 95개 호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잠실 르엘 상가는 잠실역 직결, 관광특구 입지, 대단지 배후 수요라는 세 가지 요소를 동시에 갖춘 드문 상품”이라며, “아파트 청약 열기를 상가 시장까지 이어가며 또 한 번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